서귀포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인 대설, 강풍, 풍랑 등 자연재난을 대비해 내년 1월까지 풍수해보험 집중 가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국가 정책보험으로, 국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지진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5-86%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시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에 대처할 수 있다. 보험사(DB, 현대, 삼성, KB, NH농협)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은 파손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 가능하며, 보험 지급 결정 후 7일 이내에 보험금 지급 신속복구가 가능하다.

올해 풍수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지난 1~2월에 발생한 대설로 농작물 6,371필지에 19,746천㎡의 동해피해와 비닐하우스 111건에 약 146천㎡가 무너져 내려 4,331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8~10월에는 솔릭 및 콩레이 등 태풍 5개가 우리나라로 북상했고 2개의 태풍 영향을 받아 주택 침수와 농경지 침수 1,900㏊ 등 사유시설에 대한 5,740여건 피해에 복구비 약 3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힘든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풍수해보험은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비책이지만 올해 가입현황은 주택 1,835건,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284천㎡로 가입률이 높지 않다.

이에 앞으로 다가올 겨울한파와 대설로 인한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재난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관기관 교육·회의에 적극 참여해 풍수해보험 효용성을 적극 홍보해 지역주민 스스로 방재의식을 높이고 능동적 대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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