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첫 재개장 앞둔 22호점에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9평 규모
분식집 ‘남원분식’ 선정
받은 도움 되돌려 주는 '선순환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호텔신라가 제주에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 내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상 식당으로 선정될 경우 호텔신라는 소속 요리사, 상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영세식당을 새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현재 21호점까지 재개장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재개장 이후에도 호텔신라가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해 영업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호텔신라의 도움으로 재기의 발판을 얻은 영업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모임을 결성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업주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활동 모임을 통해 매년 이불·쌀 기증,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 제공 등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성과는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 '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에 선정된 남원분식. ©Newsjeju
▲ '맛있는 제주만들기' 22호점에 선정된 남원분식. ©Newsjeju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최근 22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분식집 ‘남원분식’을 선정해 내년 2월 중순 재개장 예정이다.

22호점으로 선정된 ‘남원분식’은 영업주 김정옥 씨가 김밥, 떡볶이, 라면 등 분식을 주메뉴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9평 규모의 작은 식당이다. 역대 맛있는 제주만들기 선정 식당 중 가장 작은 평수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내년 2월 중순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도. ©Newsjeju
▲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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