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시기 놓친 성인학습자, 문해교육으로 사회 생활 자신감 회복

▲ 지난 19일 동려평생학교 졸업식. ©Newsjeju
▲ 지난 19일 동려평생학교 졸업식. ©Newsjeju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육 사업이 경제적인 형편 등 배움의 때를 놓친 시민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해교육이란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시는 2018년 관내 동려평생·제주장애인야간·제주등하학교,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의 성인문해기관의 운영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 3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문해교육 뿐만이 아니라, 기초 컴퓨터 활용, 인문학, 영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들의 호응도가 좋으며, 각 기관에서 현장학습, 문예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학습자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약 500여 명의 성인 학습자들이 초등, 중등과정 교육을 학력수준에 맞춰 수료했고, 지난 19일 동려평생학교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총 27명의 성인 학생이 졸업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2019년 예산 3억 8900만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운영 및 기관 환경개선에 힘써 학습자들이 사회 참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해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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