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의귀리마을회와 사업부지 대부계약 체결

▲ 의귀리 고행권 의장(왼쪽)과 제주개발공사 신동철 개발총괄 이사가 국민임대주택사업을 위한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의귀리 고행권 의장(왼쪽)과 제주개발공사 신동철 개발총괄 이사가 국민임대주택사업을 위한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택공급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7일 의귀리마을회와 국민임대주택사업을 위한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되는 주거단지로 총 1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첫 국민임대주택의 위치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다. 의귀리가 소유한 리유지를 40년간 무상 제공하고,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사업시행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의귀리 국민임대주택의 세대 당 전용면적은 59㎡(약 17.8평)내외가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 및 마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 누구나 거주하기 원하는 쾌적한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취학 아동이 있는 다자녀가구 등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규모 학교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선 도개발공사는 내년 초에 설계용역 발주를 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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