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3,000억원대 세입목표액을 달성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3,10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액인 3,032억원 대비 6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세목별로 목표액 대비 예상 초과액을 분석해보면 취득세 32억원(2.1%), 재산세 20억원(3.9%), 자동차세 20억원(17.7%) 등이다.

이는 대형건축물(호텔 및 콘도) 매매 및 신축, 법인 등 고액 세무조사 강화 및 비과세·감면 사후관리에 따른 추징,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상승, 주 3회 이상 지속적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실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위축 및 대형건설회사의 사업 종료 등으로 지방소득세는 목표액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에서는 “부동산 규제,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조세 부담 증가 등 징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납세의식에 힘입어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도시 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세수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신고납부 지방세 신고절차 간소화 추진 등 시민 공감의 세정서비스를 지속·확대 운영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