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읍면지역 주요도로의 연결기능을 확보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도·농어촌도로 정비를 위해 57억원을 12개 노선(총 길이 22.35km)에 대해 집중 투자 한다고 2일 밝혔다.

금년도 공사 추진 중인 시(군)도 사업은 효돈~신례간 시(군)도 등 4개 노선에 사업비 22억원, 농어촌도로사업은 감산~신동선간 농어촌도로 등 6개 노선에 30억원이 투자되며, 보상 노선인 세화~가시간 등 2개 노선은 5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18년까지 보상협의가 80%이상 진행된 3개노선(시흥~용눈이, 신흥1리(방구동), 표선~서하동선간)은 2019년 본격적으로 공사착수에 들어간다.

그리고, 장기시행되어 민원발생이 많은 3개노선(효돈~신례간, 하례2~서성로, 화순~상수동간) 6.54km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포장을 완료해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하례2리~서성로 구간은 지난해 9월 1일 집중호우시(187mm/2시간) 남원읍 물오름에서 모인 우수가 하례리 양마단지 지역에 창고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준 지역에 대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설치공사를 우기전인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군)도와 농어촌도로 사업의 장기 시행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노선에 집중투자해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와 함께 농어촌 지역 도로가 완공되면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발사업에 119억원을 투자해 공사 중인 9개 노선과 보상 중인 5개 노선을 추진 했으며, 2개 노선, 5.6km(사계~인성간, 신천~신풍간)에 대해서는 사업을 완료해 차량 통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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