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정 영 헌

(서귀포시 성산읍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기해년은 황금돼지띠의 해다. 돼지는 예로부터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이자 재산과 복의 근원으로 여겨져 왔으며 꿈에 돼지를 보면 재물을 얻거나 횡재를 한다는 속설도 있다. 이에 황금돼지띠를 맞아 희망을 기대해 본다.

성산희망동행사업은 성산읍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성산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해 복지재원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특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이다.

지역의 복지문제는 지역자원으로 해결하자라는 뜻을 갖고 성산읍지역보장협의체와 제주시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산희망나눔 캠페인은 2015년 3월 시작된 나눔 물결을 시작으로 성산읍 지역주민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3년 9개월만에 도내 최초로 2억8천9백만원이 모금되어 여기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1 매칭금액이 더해져 총 복지재원 5억7천9백만원이 넘어섰다. 또한 착한가게 및 착한개인 발굴에 나서 현재 성산읍 지역에서 매월 일정액을 후원하는 착한가게(월3만원 이상) 201개소, 착한개인(월5천만원 이상) 212명으로 매월 평균 모금액이 84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소중한 복지재원으로 지역특화사업인 성산희망동행사업을 추진하여, 작년에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동행 문화체험사업,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 지역주민 소원성취 프로젝트,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 빨래방 운영, 저소득가구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15개사업에 1억6천8백만원을 지원되었다. 올해에도 성산읍의 어멍愛 요람, 동계방학 초등학생 돌봄 교실 2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16개 사업에 1억7천6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노력 할 계획이다.

예부터 제주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수눌음 정신이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해주시는 후원자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성산읍민의 한사람이라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올해에도 행복한 나눔의 아름다운 성산희망동행은 계속될 것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