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제주도는 세계 38위, 아시아 8위 및 국내 3위의 국제회의도시(UIA 기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137건에 65,949명이 방문하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도내 마이스산업 관련기관인 관광공사, 뷰로 및 컨벤션센터 등과 협력해 관광산업의 꽃인 회의산업의 메카로서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올해 유치 확정된 중요 국제회의는 아시아 14개국 환경․복지부장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제2차 아시아 환경․보건장관회의'(7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11월) 등 국가행사와 '제58차 아시아변리사회 이사회'(10월), '아태부정맥학회'(10월) 등 학술회의 개최가 확정됐으며, 일본 '지브롤터 생명보험 연도상 시상식'(6월), 9천여명이 참석하는 '2010 한국암웨이 리더쉽세미나'(10월) 등 총 43건의 중요 국제회의가 예정되 있다.

또한 지난 3월 23일 2,500여명이 참가하는 '2014년 세계토양학회'를 유치 확정했고, 1,500여명이 참여하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 국제간심포지엄'도 3월 26일 중국 북경대회에서 제주개최가 확정될 예정이다.

도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세계관광정책의 주도 및 아시아 제일의 MICE 개최지 도약을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회 T(Tourism) -20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 개최가 확정된 '제2차 T - 20' 및 '제19차 세계관광기구(UNWTO)' 유치에 있어서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며 "2010년도 국제회의 유치 목표를 145건으로 설정해 UIA 기준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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