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한림읍 김근혜

올해도 역시나 최대의 화두는 소통이다. 흔히 접하는 자기계발서, 각종 심리학 서적에도 온통 이 단어들로 포장된 소위 요즘 유행어인 “충조평판” (충고·조언·평가·판단)이 넘쳐난다. 늘 그렇듯 또다시 연초가 되니 여러 공직자들은 소통과 공감의 대상인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이나 시책들을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2019년 황금돼지해, 한림읍은 “더불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읍정구현”을 목표로 읍민의 꿈과 행복을 키워가는 희망찬 한림읍 만들기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민의 참여와 소통채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행정·복지·건설·민원 등 복합행정으로 주민과 소통해야 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어느 한 분야만의 성과만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손톱 밑 가시부터 빼는 작은 걸음으로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열어본다.

그 조그만 시작의 하나가 주민이 체감하는 양방향 민원서비스 확대추진이다. 양방향이란 의미에 이미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하고 있다. 친절·신속·공정한 민원처리는 물론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올해 한림읍은 지역특성에 맞추어 농번기(5~9월)중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더 열린 굿모닝 민원실’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편의를 위해 3월부터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결혼, 창설 등 복잡한 가족관계등록신고 안내 및 관련 후속처리절차와 지원혜택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열린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특히, 출생신고 후 부모가 출생자녀의 이름(한자), 주민등록번호 등 등록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기관에 재방문 하지 않고 가정에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출생 축하 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와 동봉하여 희망하는 주소지로 등기우편이 발송된다.

일전에 받았던 소통리더십 교육에서 말하기의 반대말은 듣는 것이 아닌 “기다리는 것”이라는 뜻밖의 교훈을 얻은 기억이 있다. 주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기! 복잡한 민원수요에 가려운 곳부터 찾아가기! 이러한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최선을 다하며 기다리고 주민과 소통·공감해 나간다면 주민의 행복체감지수 향상은 멀리 있는 파랑새가 아닌 황금돼지!!로 다가오지 않을까 그 기대를 한껏 높여본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