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내부 승객용안내기에도 일부 구간에 한해 4개 국어 서비스로 실시 예정

▲ 급행버스. ©Newsjeju
▲ 급행버스. ©Newsjeju

오는 2월부터 제주에서 운행 중인 버스와 버스정류소에서 안내되는 정보가 4개 국어 서비스로 제공된다.

종전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와 영어로만 서비스 되고 있었으며, 2월 1일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4개 국어 서비스는 도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총 904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 중 터치형 LCD BIT 758대에서 이뤄진다. 나머지 BIT에선 시스템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제외됐다.

이와 함께 버스 내부에선 운전석 뒤편에 설치된 승객용안내기에서 4개 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외국어로도 안내 방송이 나온다. 

단, 정류장 구간이 짧은 시내 중심 구간에선 4개 국어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기 힘들어 승객용 안내기에 표기만 되고 안내방송이 나오진 않는다. 상대적으로 구간이 긴 읍면 지역과 관광지, 시내 주요지점에서나 방송이 나오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내 버스정류장은 총 3576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904곳에 BIT가 설치돼 있다. 설치율은 25% 정도 된다. 3576곳의 정류장 중 비가림시설이 돼 있는 승차대는 1960곳이며, 이 중 46%인 897곳에 LCD형 BIT가 설치돼 있다.

▲ 버스정보안내기(BIT) 화면. 왼쪽부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 안내 화면. ©Newsjeju
▲ 버스정보안내기(BIT) 화면. 왼쪽부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 안내 화면. ©Newsjeju
▲ 버스 내에 설치된 승객용안내기에서 보여지는 4개 국어 서비스. ©Newsjeju
▲ 버스 내에 설치된 승객용안내기에서 보여지는 4개 국어 서비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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