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지난 9일부터 2월 초순까지 설 연휴 대비 한라봉 등 만감류 출하 특별 지도 점검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반은 공무원 및 민간단속요원 8개 반 55명으로 편성해 설 연휴대비 저급품 한라봉 등 만감류 출하 선과장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대도시 도매시장에서 맛이 없고, 특히 신 맛이 강한 한라봉 등 만감류가 출하되면서 한번 구매한 소비자들이 재구매를 꺼리는 것이 만감류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만감류 조기 출하자제 및 완숙과 위주 구분 수확·출하가 될 수 있도록 새해 영농교육 등 각종 교육 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한라봉 등 만감류 조기 출하 자제 및 완숙과 위주 출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산자단체등과 연계해 출하시기 자율 지정 등을 통해 만감류 제값 받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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