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시청서 원희룡 제주지사 퇴진 4차 촛불집회
이달 중 원희룡 퇴진운동본부로 전환해 조직 확대키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과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두 번째 촛불집회가 24일 제주시청 광장 일대서 개최됐다.
▲원희룡 제주도정을 규탄하고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올해에도 어김 없이 열린다. 

원희룡 제주도정을 규탄하고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올해에도 어김 없이 열린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제주 제2공항 강행, 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원희룡 지사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2019년 기해년을 '원희룡 지사의 퇴진의 해'로 정하고 매주 촛불집회를 정례화 하겠다고 예고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2일(토)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도민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도지사 퇴진'이란 주제로 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5시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최하는 김용균 열사 추모집회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에서는 가수 조성일, 조약골, 성요한 신부의 공연이 펼쳐지며,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제주도의회 의원이 나서 영리병원에 대한 규탄 연설을 할 계획이다. 시민자유발언대도 이어진다.

도민운동본부는 2019년을 원희룡 퇴진의 해로 선포하고 이날 4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으로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운동본부로 전환해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녹지국제영리병원 개설 허가와 관련해 사업계획서 원본 공개 소송 및 개설허가 문제점 등에 대해서 법적대응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월 15일(화)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전국의료단체들과 공동으로 영리병원 우회 투자 논란과 개설허가 문제 등에 대한 입장과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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