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특수절도 혐의 중국인 4명 구속
3회 걸쳐 2400만원 훔쳐, 렌터카 반납하다 덜미

▲ 제주서부경찰서. ©Newsjeju
▲제주서부경찰서. ©Newsjeju

제주시 내 고급주택을 돌며 귀금속 등을 훔쳐 온 4인조 중국인 원정 절도범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인 A씨(23) 등 4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뒤 나흘후인 그달 30일 저녁쯤 제주시 한림읍 소재 고급 주택단지에 몰래 들어가 고급시계와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1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총 2400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황급히 달아나는 렌타카를 특정한 뒤 이달 10일 렌터카 회사에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나타난 피의자 2명을 검거하고 같은 날 제주공항에서 나머지 피의자 2명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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