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꿈터 확대, 온라인평생학습 환경조성, 특성화고 취업 역량강화에 중점

서귀포시는 올해 창의적 인재 양성, 평생학습, 자기주도학습 등 교육 분야에 32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특화 프로그램과 소규모학교 희망만들기에 16억 7900만 원이 투입된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예․체능, 독서․논술, 창의․인성, 폭낭영화제작 교실 등 방과후 교육특화 프로그램은 67개교, 349개 프로그램에 10억 6300만 원이 투입되며, 학생유입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역동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임대공동주택 건립(1개마을) 및 빈집정비(2개소)에 6억1600만 원이 보조 지원된다.

또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 스스로 학습하는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고, 시민의 행복과 성장을 이끄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에 6억2700만 원이 투입되는데, 2월부터 시작해 5개 분야, 108개 과목, 19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문해, 직업능력, 문화예술, 시민참여 교육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셜미디어 마케팅 교육, 코딩, 시민대학 확대 운영, 행복아카데미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 스스로 학습문제 해결 및 학력향상은 물론 장래 목표와 비전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5300만 원이 집행되며, 다양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생, 부모, 학습지도사를 대상으로 34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외 진로.진학 프로그램, 청소년 리더십 캠프, 외국 진로체험 등 5개 프로그램은 위탁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읍면지역 학생을 위한 배나꿈터(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를 1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며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파견해 자기주도학습 코칭, 코딩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소년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 할 수 있게 하는 제주대중문화캠프, 대학전공탐색하기, 진로멘토단,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 등 9개의 진로직업체험 및 해외견문 프로그램에 2억 2300만 원을 투입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등과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속 발굴은 물론 관내 청년들이 청년 활동 공간(평생학습관 내 조성, 150㎡)에서 다양한 시정 참여기회 확대와 청년에게 필요한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해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운영 내실화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와 사이버대학(경희, 숭실, 세종)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온라인 평생학습 환경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