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매뉴얼 강화, 감시체계 구축
자체방화설비 강화로 화재 초기 대응 체계 마련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쓰레기 매립장 화재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계획을 수립한다.

20년 넘게 매립된 색달매립장은 매립가스 발생이 불가피하고, 쓰레기의 마찰로 인한 불꽃으로 자연발화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에 따라, 화재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매립장 관리매뉴얼 강화, 감시체계 구축, 자체 방화설비 강화로 화재 초기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

지난 12일 새벽 3시경 발생한 색달매립장 화재는 발견 즉시 119 신고 및 비상연락 등 초동조치와 민·관 협조 하에 진행된 진화 작업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1,500㎡를 태우고 오전 9시 30분경 진화됐다.

이날 축산과, 건설과, 공원녹지과 및 매립장 인근 업체 인력 78명(소방 46, 행정 25, 민간 7)이 투입됐으며, 소방차 및 굴삭기, 도자, 물차 등 장비 23대(소방차 8, 행정8, 민간7)가 동원됐다.

이러한 화재상황에 적극으로 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조기 대처 방안으로 매립장 당직 순찰 주기를 2시간에서 1시간을 조정하고, 폐밧데리 등 자연발화 가능 폐기물 반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매립장 관리를 집중 강화하고 매립쓰레기에 살수하고 함수량을 높여 자연발화를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경예산을 확보해 CCTV 및 모니터를 설치해 화재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방화를 위한 살수차량 구입과 소화전 설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수조시설을 설치해 화재 초기 진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대비 할 것이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여전히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찰강화로 조속한 초동조치와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활용품 선별장 등 주변 건축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매립장 시설 유지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근본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립공법 찾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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