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억원 투자, 면역증강제 및 영양제 구입 지원

서귀포시는 매년 하절기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에 고수온장기노출로 양식 어류의 대량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장 하절기 고수온 대응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7000만 원 증액한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관내 20개소 양식어가에 고수온 대비 피해 예방 물품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식장 하절기 고수온 피해예방 물품지원사업은 하절기 고수온 노출에 따른 어류 대량 폐사에 대비해 어류의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영양제, 면역증강제 구입비의 60%를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개소당 500만 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6월중 고수온 대응 합동상황반을 운영해 매일 수온측정 및 현장 예찰을 통해 고수온 피해예방 최소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넙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수온 쇼크, 생리기능 저하 및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하절기 약 한달 간 고수온 주의보(*수온 28℃이상이 3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가 발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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