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대비해 귀포시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우선사업대상 50개소(도로 40개, 공원 10개)를 선정해 토지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귀포시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이 지나도 시설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640개소(도로 626, 공원 10, 광장 3, 주차장 1)이다.
지난 해 상반기에 시-도간 T/F 3차 회의에 걸쳐 7월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우선사업대상 50개소(도로 40, 공원 10)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2019년부터 2023년(5개년간)까지 3064억원(도로 1617억원, 공원 14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19년도에는 토지 매입을 위해 789억원(도로 486억원, 공원 30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우선사업대상 40개노선 중 2019년도 추진사업 26개 노선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토지분할측량, 보상계획열람공고 및 감정평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22개노선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됐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은 10개 지구 중 2019년도 추진사업 5개 지구에 대해 토지출입허가 공고 및 보상계획열람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도로에 대해서는 해당 노선별 마을을 직접 방문해 설명 및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공원별 대지주에 대해서도 1:1 방문을 통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전국적인 현안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이 누리게 되는 혜택이 크며 다가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이해인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단 1건의 불용 노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