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택 청경.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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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석찬)에서 지난 11일 객장에 근무하는 청경이 최근 대출사기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 김모씨(58세)는 11일 카드론 상환을 위해 은행을 방문해 청경에게 500여 만 원을 이체 해달라며 카카오톡 내용을 보여줬다.

내용을 확인하던 청경은 상환계좌가 개인계좌로 돼 있는 것이 의심스러워 지점장(강대규)에게 보고를 했다. 확인결과 대출사기임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말씀드려 상황을 종료했다.

대출사기범은 교묘히 농협직원 명찰을 위조해 카카오톡상으로 보여주고 고객을 안심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대출사기범이 남긴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1644-4000번으로 바뀌며 가짜 농협콜센터 번호가 떳다. 이후 전화받은곳은 인테리어 업체라고 대답했다.

고석찬지부장은 "지속적인 금융사기예방을 위한 직원교육이 빛을 발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출사기범이 사용한 카카오톡 캡쳐사진. ©Newsjeju
▲ 대출사기범이 사용한 카카오톡 캡쳐사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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