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유채꽃큰잔치 4월 10일부터 열려

제28회 제주유채꽃 큰잔치가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대록산 및 녹산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에서 주최하고 제주유채꽃큰잔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동석)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록이․소록이와 함께 하는 봄꽃의 향연'을 주제로 4월 10일(토)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여만㎡에 이르는 대록산 유채꽃광장과 15km에 이르는 아름다운 녹산로 유채꽃길 등에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4월 10일 첫째날에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2년 연속 선정된 녹산로 유채꽃길 걷기, 자전거 하이킹, 난타공연 및 연예인 초청공연 , 제주지역 전통윷놀이인 넉동베기 대회 등이 열리며 유채꽃밭 미로를 이용한 승마, 달구지(꽃마차) 체험, 행운기원 유채밭 福돼지 잡기 체험을 할 수 가 있다.

특히 이번 제주유채꽃큰잔치는 중산간 올레길이라 할 수 있는 잣성길, 대록산, 마을공동목장, 따라비오름 등을 연결하는 목장길 올레 걷기 코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대록산 잔디썰매장 운영 등을 통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1일 둘째날에는 첫째날부터 이어지는 유채꽃밭, 잣성, 녹산로에서 펼쳐지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페스티벌, 표선유스콰이어 팀과 함께하는 유채꽃밭 음악회, 태권동자 시범,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유명연예인 공연과 함께 제주유채꽃 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4월 18일까지는 봄꽃주간으로 지정되어 유채꽃광장과 목장길 등이 개방될 예정으로 최대한 많은 이들이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대록산 주변 국궁연습장에서는 전도동호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소형바람공원 조성과 그린에너지 체험장을 운영하여 저탄소녹색성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유채꽃밭 미술전, 지역명품․특산물 홍보관, 오메기술 시음, 빙떡만들기, 집줄놓기 체험장 등 지역주민들과 행사참여자들이 교감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특징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봄철 체험형 관광이벤트로 자리매김하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채꽃축제가 열릴 녹산로 및 대록산 일원에서는 2007년도 제26회 제주유채꽃큰잔치 일부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지난해에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3만여명이 관람객이 찾았던 대록산 봄꽃축제가 열린 바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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