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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포구에서 어선이 출항 중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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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포구에서 어선이 출항 중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7분쯤 신양포구에서 출항 중이던 어선 P호(1.92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의 선체가 좌초돼 우현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성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에어밴트 및 유류밸브를 봉쇄하고 어선 고박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선은 신양항에 파래가 대량으로 발생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을 편승, 저수심 측량차 출항했다가 북서풍의 영향으로 스크류가 암초에 걸려 좌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승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좌초된 어선은 자정쯤 만조 시부터 리프트백을 이용해 이초할 계획이며, 이초 완료 후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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