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마을~중산간도로 굴다리(3m→15m) 확장으로 주민숙원 사업 해결

▲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 위치도. ©Newsjeju
▲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 위치도. ©Newsjeju

서귀포시는 중문도시계획도로(중로2-1-19호선) 개설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문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L=300m, B=15m) 및 지하차도 확장(PC 박스 2연, B=15m) 공사에 20억 원을 투입해 착공했다.

▲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 공사 전(왼쪽), 공사 후(오른쪽). ©Newsjeju
▲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 공사 전(왼쪽), 공사 후(오른쪽). ©Newsjeju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는 오래전 중문 우회도로변 하부에 설치돼 중문마을에서 중산간 도로를 연결(통행)하는 지하차도 일명 '굴다리'로 폭이 3m로 협소하고 차량 교행이 불가해 농사차량 및 출퇴근 차량 등 굴다리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굴다리 확장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굴다리 확장을 위해 서귀포시는 2016년 8~12월까지 중문우회도로 하단부에 남쪽과 북쪽을 통과하는 차도 조성을 위한 타당성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지하차도 조성을 위한 공법선정, 주민설명회 등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에 지난 2017년 4월 공사를 착공하고 공사 주요 자재인 PC박스(2연, 폭 15m, 높이 5m, 연장 28m)를 사전 제작해 나갔으며, 2017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굴다리 확장 공사를 착공했다.

서귀포시는 "굴다리 확장사업을 통해 마을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중문우체국~중문우회도로, 중문우체국~ 하나로마트 구간 교통량 분산으로 중문권역에 대한 교통흐름의 원활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중문관광단지 및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해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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