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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건설팀

강석훈

세계 자연유산의 고장 성산읍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성산일출봉과 오름, 아름다운 해안이 있어 1년 내내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요 도로변 또는 시설물 점검을 하다보면 담벼락, 전주, 버스승차대 등 곳곳에 상업성 불법현수막, 전단지, 포스터, 스티커 등이 붙어 있어 되려 한숨을 쉬곤한다.

지난 해 우리 성산읍의 경우 더 깨끗하고! 더 살기좋고! 더 매력적인 성산읍 만들기를 모토로 자체 육묘를 통해 생산한 계절화를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거리조성을 하여 주민과 관광객에 향기나는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도로변, 마을안길, 버스승차대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허나, 일부의 무분별한 상업적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우리 읍민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아름다움을 실추하고 있다.

정당한 옥외광고물은 상시 또는 일정기간 동안 공중에게 표시하는 간판․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기타 이와 유사한 것으로서 다수의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홍보를 위해 필요한 것이긴 하다.

다만, 일부 점포나 사업장의 욕심과 무분별한 불법광고물로 부착으로 인해 홍보는 커녕 미관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필요한 때이다.

개인이나 사업장의 특유의 경쟁심리나 욕심으로 인해 무조건 튀거나, 광고물을 양산하는 것이 아닌 통일된 정당한 규격과 제도아래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발휘한다면 홍보와 미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결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작게는 밀접한 주민생활 만족도 향상 크게는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행정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민관협력의 방법으로 불법광고물 양산방지 및 정비를 위해 하루가 다르게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삼고 다시 한 번 길을 걸어보았으면 한다.

훗 날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걷고 있는 우리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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