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40분께 제주 산간과 북부지역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허나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엔 밤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기록된 적설량은 산천단에 8.8cm, 유수암 8.5cm, 어리목 16.5cm이다. 200m 이상의 고지인 중산간과 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등지에도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오후 3시부터 눈이 그치고 서서히 녹으면서 빙판길이 많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또한 중산간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등 농지에서도 많은 눈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진데다가 제주 전 해상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건강관리와 뱃길 운항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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