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자 봉사단 ‘반딧불이’.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자 봉사단 ‘반딧불이’가 지난 1일 소망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Newsjeju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결혼이민자 봉사단 ‘반딧불이’가 지난 2월 1일 소망요양원에서 진행된 ‘설맞이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전’ 부치기와 ‘우찍(기름떡)’ 만들기로 진행됐다. 한국 전통 간식인 ‘튀밥강정’을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명절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벌였다.

‘반딧불이’는 결혼하면서 제주로 이민 온 사람들이 모인 봉사단체로 지난 2013년 12월에 결성됐다. 구좌읍의 지원을 받으면서 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응우옌티후에(34세, 베트남) 씨는 "베트남 명절과 기간이 비슷한 한국 명절에 본국 출신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며 "한국 음식도 만들고 많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나누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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