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공개수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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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귀가자 김용정씨의 실종 전단지. ©Newsjeju

지적장애 3급의 50대 남성이 한 달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착수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미귀가자 김용정(55)씨는 지난해 12월 22일(토) 오후 5시경 제주시 구좌읍 북촌리 소재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 종적을 감췄다.

김 씨의 자택은 애월읍 고성리로, 김 씨는 평소 직장 내 숙소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가족은 가끔 집에 오던 김 씨가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직장 주변 등을 수색하고 통신수사·CCTV 분석 및 계속해 탐문 활동을 벌였으나 김 씨를 찾지 못하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키 165cm 가량의 짧은 머리에 왜소한 체격이며, 실종 당시 자주색 패딩 점퍼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미귀가자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하신 분은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64-750-1336)으로 연락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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