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주택 매입사업 확대 추진
올해엔 저소득층 100호, 신혼부부 50호, 청년 대상 30호 등 180호 매입계획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기존의 주택매입 사업을 올해 더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도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택매입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입한 주택을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청년 등 계층별로 저렴하게 공급(임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130호를 매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495세대를 공급·운영하고 있다.

올해엔 총 18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겐 100호, 신혼부부 50호,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는 30호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대상 매입주택은 주택법에 의한 도시형 생활주택과 건축법에 의한 다중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저소득층 임대사업에 적합한 주택(전용면적 60㎡이하 권장-18.25평) 위주로 매입한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해선 방 2개 이상의 도내 주택(전용면적 60㎡이하 권장)을, 대학생·청년 층에겐 제주시 중심가 및 대학교 인근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전용면적 호당 45㎡이하-13.61평)을 매입할 방침이다.

호당 평균 매입금액은 일반 및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동지역 1억 6500만 원, 읍·면 지역 1억 2500만 원 이하며, 청년주택의 경우 9700만 원 이하다. 최종 주택가격은 현장 실사 및 감정 평가 후 평가기준에 따라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주택 매수 희망자는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거복지팀(780-3593,3595)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저소득층 뿐 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계층 등 세대별 맞춤형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제주시 70세대, 서귀포시 225세대 등 총 295세대 모집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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