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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10주 동안 대형 기름저장시설 등 해양시설 17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10주 동안 대형 기름저장시설 등 해양시설 17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은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300㎘ 미만 저장시설과 일반 하역시설은 자체점검을 실시해 스스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해경은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59개 시설을 점검, 부식된 저장탱크 등 94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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