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특보가 10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해제됐으나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전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5도, 서귀포시 8도 등 4도~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월요일인 11일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도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1일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1~3cm(해안 제외)의 눈이 쌓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내일 출근시간대에 중산간이상 도로(평화로, 번영로, 516도로, 1100도로 등)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노면이 얼어 결빙되는 구간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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