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추위는 내일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서해상의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하층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중산간 이상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5도, 서귀포시 9도 등 5도~9도를 보이겠으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온은 내일부터 서서히 오르겠다. 12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흐려지겠으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8도, 서귀포 10도 등 8도~10도를 웃돌겠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