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13일 관련 주제로 정책토론회 개최

지난 1978년에 조성되기 시작한 중문관광단지가 4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다.

몇 군데의 박물관을 제외하곤 대부분 특급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대부분이라 과연 지역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에 매번 의문이 달린다. 특히 최근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중문관광단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 지역경제 회생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이경용 위원장은 "당초 조성 취지대로 중문관광단지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서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선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이진희 교수가 주제발표로 '제주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진 토론엔 강민숙 제주도의원과 고동수 제주신보 논설위원, 장명선 중문관광단지협의회장, 신희섭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 신용철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양기철 제주자치도 관광국장, 정윤창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등의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강민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문관광단지의 운영실태를 진단하고 모두 머리를 맞대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제주도의회 문광위 소속 도의원들과 정책자문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마이스(MICE) 시설을 둘러보고 부영호텔 간의 연결통로 현장 확인에 나선다.

한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규모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부영호텔과의 연결통로는 소유권 확인 소송이 진행 중에 있어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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