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제주 방문...현장 의견 수렴

▲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Newsjeju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Newsjeju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바다 종사자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배 청장은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바다에서 생업을 하는 해양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해녀 고미형씨 등 어업·해운·방제·유선레저·구조 관련 해양종사자 16명을 초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이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오갔다.

조 청장은 제주해경청을 비롯해 소속서에서 강연회를 열어 현장직원들과 소통하며 올해 해양경찰의 정책방향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조 청장은 "해경의 존재 이유는 바다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며 "바다 종사자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잘못된 것은 법으로 강력히 단속해 해양질서를 바로 세우고, 생계형 종사자에게 과도한 단속이 없고 편안하게 생계에 종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는 해양경찰의 나아갈 방향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민을 위해 해양경찰이 개선해야 될 사항과 해양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뒤 해경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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