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및 교통안전 항목에 대해 현장조사, 설문 및 문헌조사 방식을 통해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주민의 교통문화수준을 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조사결과를 공표한다.

제주도는 2015년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 2016년 15위, 그리고 2017년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이후 2018년 평가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평가지표 중 비교 가능한 지표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지표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교통안전 전문성 및 예산 확보,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등)는 13점 만점에 10.08점으로 그간 제주도 교통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방향지시등 점등률 및 안전띠 착용률 등 일부 지표의 경우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제주도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선진 교통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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