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은 결함 투성"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은 결함 투성"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9.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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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단체,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
▲  ©Newsjeju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평가를 면밀하게 재검토한 결과 최종 후보지가 바뀔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다"며 제2공항 후보지(성산읍) 선정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Newsjeju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평가를 면밀하게 재검토한 결과 최종 후보지가 바뀔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다"며 제2공항 후보지(성산읍) 선정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부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기관(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조사범위·방법론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변했으나 설득력 없는 엉터리 결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제2공항 대안의 최적 후보지를 성산읍 일대를 선정한 입지 평가와 관련해 최종 후보지가 바뀔 정도의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으나 이에 대한 검증과 토론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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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위 과정에서 신도의 최적 후보지가 선정에서 배제되고, 신도2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평가 도중에 이동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ewsjeju

또한 "검토위 과정에서 신도의 최적 후보지가 선정에서 배제되고, 신도2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평가 도중에 이동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군공역 중첩 평가 누락, 안개일수 오류 등 최종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류들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도2 후보지를 이동하지 않았을 경우 성산 후보지 평가 오류까지 포함해 사전타당성 용역의 평가 항목과 방법을 적용, 점수를 재산정한 결과 신도2 후보지가 성산 후보지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후보지 선정 결과가 바뀔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종 후보지가 바뀔 정도로 과학적 타당성과 공정성의 측면에서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성산 제2공항 후보지 선정은 취소되어야 한다. 중대한 결함을 덮어두고 성산 제2공항을 강행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과 제주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관련 공개토론회 및 공개설명회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토론회는 최소 3회 이상의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하고 토론 결과에 대해서 도민들의 의견을 물을 수 있는 공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토론회는 2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하고 공개설명회에 피해지역 주민들을 배제해선 안 된다. 아울러 설명회에 성산읍대책위도 공동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 주변지역 발전계획 용역 역시 지금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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