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틀러'감귤 마음속깊이 있다' 엔드류 스테판'미 우편보다 더한 열정, 계절관세등 양허안 고민중 우려사항 해결노력'


한미FTA7차 협상장을 찾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현지에서 이례적으로 도민들에게 드리는 보고서 형식의 인사말을 전해왔다.

인사말에서 김지사는 '7차협상장을 찾은 대표단에게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는 제주감귤은 언제나 나의 마음속에 있다고 말했다' 고 전해왔다.

김종훈 한국측 수석대표도 '감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도 함께 전했다.


한편 배종하 한국측 농업분과위원장도 '매번 협상장을 찾는 제주방문단의 노력에 감명을 받고 있으며 미국과의 이견으로 갈수록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제주도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면서 '만약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제주감귤의 민감도등 도민의 뜻을 반드시 전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미국측 농업분과장 앤드류 스테판은 '한미FTA협상이 열리는 어디를 가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등 방문단을 만났다면서 미국 우편국이 슬로건이 어떤 악조건에서도 반드시정확한 우편물 배달인데 이보다 더한 분들이 제주방문단이라면서 이토록 감귤을 사랑하는 열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는 말과 함께 제주도민이 걱정하는 감귤문제에 대해서는 해결가능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강조


김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7차협상에서도 양측이 제시한 양허안은 뚜렷한 접근을 이루지 못하였고 농산물 세이프가드와 수입쿼터에 대한 세부사항이 논의되고 있어 우리가 열망하는 감귤협상품목제외가 3월 8차협상으로 넘어갔으나 앞으로도 생존권차원에서 협상장을 계속찾아 민감성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민과 감귤농업인에게 드리는 글로 돼있는 인사말에서 김지사는 '가속화되는 개방화의 물결속에서 감귤이 사는 것은 품질의 고급화라 지적하면서 1/2간벌 사업에 농업인들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지사와 김우남 김재윤의원 강지용위원장등이 참석, 엔드류스테판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앤드류위원장은 '현재 양허안등 무역에 관해서 배종하 분과위원장과 토의를 하고 있지만 제주감귤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느라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을 해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앤드류 스테판 농업분과위원장이 '관세의 문제도 3가지 종류를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너무 복잡해서 얘기 할수 없으며 계절관세에 대해서는 리차드 피태스 미국농무성 농무관이 검토하고 있는데 계절관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해결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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