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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주민복지팀

김 순 자

올해에도 어김없이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되면서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문의와 참여 신청이 봇물 터지고 있다.

“일자리 꼭 하게 해줘. 일자리 안되면 할 일 도 없고 너무 심심해서 사는거 같지 않아.” 하면서 일자리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가시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아 가끔 가슴이 먹먹해 지곤 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급증하는 노인인구가 취약계층으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하며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써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고 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신청과 호응(만족도) 역시 정비례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노인들의 근본적인 근로 욕구 해소, 기본적 소득보존, 사회활동 참여확대 방안 모색은 물론 참여자와 수요처의 만족도․효과성 분석 및 문제점 해결이 꾸준히 우리의 숙제로 부여되고 있다.

제주도는 6년(2012~2017) 연속 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 노인일자리 창줄 우수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이에 맞물려 우리 읍에서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 126명을 대상으로 올레길 환경 지킴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을 구성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스스로 일하면서 경제적인 면도 해결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우리사회는 급격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노인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만65세 이상은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60세 이상은 시장형으로 일자리 사업유형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본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 및 양질의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관에서도 사업수행기관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양질의 맞춤형 노인 취업양성을 위해서 취업교육, 자격취득과정, 지역특성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발굴 등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시스템 안정적 정착으로 어르신들의 능력, 적성, 조건에 맞는 적절한 일을 연계․부여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에 성산읍에서도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 소득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맞춤형 직업상담, 정보제공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we are fairly hired> 어르신들의 정당한 일자리 보급으로 당당한 노후생활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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