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한농연제주연합회장에 현진성 취임 "농업계 단합에 힘 쏟겠다" 밝혀

▲ 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6대 회장에 현진성 씨가 취임했다. ©Newsjeju
▲ 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6대 회장에 현진성 씨가 취임했다. ©Newsjeju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16대 회장에 현진성 씨가 취임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는 지난 15일 오전 제주자치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15대 회장 이임식 및 16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장 및 도의원,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변대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이·취임식,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진성 제16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농업의 현실은 많은 악재와 수출 위주의 대기업 국가정책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 진단하면서 "어려운 현실 타개를 위해 많은 농업 연구용역과 토론회 등이 개최되고 수많은 농민단체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서로의 주장만으로 대립하면서 감정의 골이 쌓여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회장은 "농업 기관과 단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도 힘든 현실"이라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 다름을 인식해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 제주농업을 살리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농업계의 단합에 한농연이 작은 다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은 새로운 리더쉽과 농업계의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업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지속돼야 할 산업으로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물류비,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등 농가가 고민해야 할 어려움이 많다”며 “농민들의 어려움과 무거운 고민에 대해 도정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진성 신임 회장과 함께 오원국(한경면), 고행곤(남원읍), 한삼용(효돈동), 신만균(조천읍) 부회장과 홍성효(표선면), 오영환(남원읍), 문근식(삼양동) 감사가 취임했다.

▲ 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6대 회장단. ©Newsjeju
▲ 한농연 제주도연합회 제16대 회장단.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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