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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연쇄 방화범. ©Newsjeju

새벽시간 대 아파트 출입문 앞 복도 등 4곳에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연쇄 방화범이 결국 덜미가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0일 새벽 5시경 제주시의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불을 지르는 등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건조물 방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계획된 연쇄방화 범죄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구성, 형사인원을 총동원 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 시각 전 후에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 증거로 범행이 인정되고 재범이 우려돼 구속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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