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위기 봉착"
"제주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위기 봉착"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9.0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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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 개최
적폐청산, 사회혁신 강조하며 본격 활동 시작
▲  ©Newsjeju
▲제주연대회의는 신년하례회를 통해 도민에게 드리는 신년사를 발표하며 제주가 처한 현실과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마련을 약속했다. ©Newsjeju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8일 신년하례회를 열고 '적폐청산', '사회혁신'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이번 신년하례회를 통해 도민에게 드리는 신년사를 발표하며 제주가 처한 현실과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마련을 약속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신년사에서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적폐기득권 세력은 여전히 구태와 악습을 앞세우며 사회를 혁신하고 변화하려는 물줄기를 틀어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기득권을 쥔 정치세력들은 여전히 공고하게 자리를 지키며 개혁을 방해하고 있고, 국정농단의 핵심공범인 재벌들은 단죄를 피해 다시금 권력의 정점으로 돌아왔다. 부패한 정권은 사라졌지만 그에 기생하던 적폐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도민의 민의로 결정된 영리병원 허가불가 결정은 제주도정에 의해 휴지조각이 됐다. 이로 인해 제주도의 주민자치와 민주주의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과잉관광과 과잉개발 등 양적팽창에 기댄 관광정책과 토건기득권과의 카르텔로 인해 제주도의 지속가능성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작용에 대한 비용은 도민들이 치르고 있다. 도민복지와 복리증진에 사용되어야할 도민의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제주다움의 가치와 정신을 훼손하며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몰두하는 행위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 올해도 변함없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해 더 나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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