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학교 주변 안전식품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12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 판매 및 조리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2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제주시 관내 식품안전보호구역 82개소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문구점, 학교매점 등 417개 업소이며,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8명과 함께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 진열 및 판매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정서저해 식품 등 판매 여부 등이다.

이와 아울러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지도점검 결과 위반 업소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와 학원가 주변에 불량식품 차단 및 안전식품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선 국번없이 1399 또는 위생관리과(064-728-263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식품 판매·조리업소에 대해 총 36회에 걸쳐 3626개 업소를 지도점검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한 편의점 4개소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