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건립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건립 중인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건립공사'와 관련해 오는 5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현재(2019년 1월 17일 기준) 제주도 소속 6개 공립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총 2,933점으로, 도내 공립미술관 한계 보관 작품 수가 3,246점인 점을 감안하면 수장율은 적정 수장량 대비 90%이다.

때문에 도내 공공수장고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공공수장고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공공수장고 건립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후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공공수장고는 연면적 1,931㎡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회화작품 수장 3개실, 입체작품 수장 1개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도는 향후 각 미술관과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공수장고로 작품을 이관해 도내 미술관 자체 공간여유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내 미술관련 학예연구사(임기제 포함 10명)가 턱없이 부족해 도립미술관이 공공수장고를 운영하는 시점에 맞춰 학예사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확충되는 학예사는 총 2명(보존·수복 1명, 일반 1명)이다.

제주도는 "향후 미비된 부대시설을 완비해 공공수장고를 5월 개관 후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