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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릉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돌고래 사체(암수 구분 불가)는 체장 145cm, 무게 약 40㎏의 상괭이로 확인됐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Newsjeju

제주해안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이달 들어 벌써 3번째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릉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돌고래 사체(암수 구분 불가)는 체장 145cm, 무게 약 40㎏의 상괭이로 확인됐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사후 12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해안가에 밀려와 갯바위에서 발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상괭이 사체를 한림읍사무소에 인계한 제주해경은 "돌고래(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달 10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포구와 구좌읍 상도리 해안가에서 각각 상괭이 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이들 사체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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