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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장전리 벚꽃길은 애월읍사무소 초대 읍장이셨던 故양용해읍장님께서 재임 중이시던 1981년 중산간도로를 15m로 확장할 당시 벚나무를 광령에서 용흥까지 식재하면서 36년의 세월동안 형성된 길이다.

특히, 고즈넉한 분위기의 장전벚꽃터널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의 안식처이자 매년 봄, 분홍빛 벚꽃이 가득한 애월의 봄을 알리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애월에서 왕벚꽃축제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로 4회째이다. 축제장소를 분산하여 교통체증, 오·폐수, 불법노점행위 등 축제장 인근 생활민원을 해소하고, 새로운 벚꽃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애월읍에서는 자생단체장들과 고심한 끝에 녹색농촌의 마을 장전리를 축제장소로 선택하였다.

축제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애월읍연합청년회, 장전리마을회 뿐만 아니라 애월읍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 진행, 포토존 설치 등 축제추진에 참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3만 7천 애월읍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는 애월읍 장전리에서 3월 30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이틀간 개최 될 예정이다.

제주 봄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왕벚꽃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애월읍의 봄의 향기를 전달하고, 야간경관조명 및 포토존을 설치해 밤과 낮이 다채로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섭 애월읍장은 “읍민과의 소통, 협력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벚꽃향기 가득한 로맨틱한 애월’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에 도민, 관광객들이 행복을 담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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