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루즈선 ‘Queen MaryⅡ호’ 3월 2일 입항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제주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처음으로 크루즈선이 입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크루즈선 ‘Queen MaryⅡ호’는 오는 3월 2일 오전 8시 관광객 2,400명을 태우고, 강정 크루즈항에 입항해 오후 6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제주 관광 후 다음 목적지인 홍콩으로 이동한다.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Queen Mary Ⅱ호는 14만 8000톤급의 길이는 345m로, 승객정원 2,726명, 승무원 1,253명이다. 

Queen Mary Ⅱ호는 올해 1월 3일 미국 뉴욕항을 출항해 유럽, 아시아 등을 거쳐 4월 21일 출항지인 뉴욕으로 돌아간다.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 지원’은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제주도는 이를 위해 공동체 회복사업 추진 및 마을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및 지역발전계획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와 강정마을은 공동으로 Queen MaryⅡ호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 맞이 환영 및 환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Queen MaryⅡ호 승객 중 첫 입도 관광객에게 꽃목걸이와 기념품을 증정(도지사, 강정마을회장)하는 환영 이벤트를 시작으로, 해군 군악대의 식전 공연과 강정마을 걸궁팀·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제주도는 "강정 크루즈항에 첫 입항하는 크루즈인 점을 감안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로 크루즈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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