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은 성산일출봉농협이 추진하는 2018년산 월동무 수출이 26일자로 당초 계획량 1500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농협은 성산일출봉농협이 추진하는 2018년산 월동무 수출이 26일자로 당초 계획량 1500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은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이 추진하는 2018년산 월동무 수출이 26일자로 당초 계획량 1500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8년산 월동무는 생산예상량 339천톤으로 지난해 대비 6% 증가 했으며, 올 겨울 한파 없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생산이 과잉돼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에 대응해 성산일출봉농협은 월동무 수출을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해 11월 14일 미국 선적 20톤을 개시했으며, 올해 1월 17일에는 지난해 수출물량인 1000톤을 경신하는 등 월동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수출 원물을 조달하고, NH농협무역(대표 김진국)을 통해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캐나다 등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며 수출을 계속한 결과, 26일 목표량 1500톤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한편, 성산일출봉농협은 농산물 유통채널 다각화를 위해서 2013년부터 월동무 수출을 계속해 왔으며, 2017년까지 물량 4028톤, 금액 17억 52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월동무 내수 가격이 수출 가격 보다 높은 해에도 손실을 감수하며 수출을 지속 추진해 국의 고정 거래처를 유지함으로써, 올해처럼 생산과잉 시에도 일정 물량을 수출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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