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626㎞·10억 6000만 원 투입

제주시는 올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시 전역에 걸쳐 공공 하수관로 준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준설공사는 반복 민원발생 지역 및 상습 침수 구역 등의 하수관로에 대해 하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이나 생활하수 찌꺼기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동시에 집중 호우 시 침수를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하수도 준설사업은 예산 10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626㎞ 구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1894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준설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준설을 위해 제주시 전역을 4개 권역 (동지역 동·서부, 읍면지역 동·서부)으로 나눠 시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하수관 준설공사를 시행해 하수역류로 인한 악취 및 침수 피해를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2억 7300만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034km 구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3813톤을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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