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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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유흥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남성들이 나란히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40)씨와 B(39)씨를 각각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새벽 2시경 제주시 소재 유흥주점에서 100만 원 상당의 술을 시킨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최근까지 제주시내 일원에서 총 16회에 걸쳐 874만 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조사를 받은 다음날에도 범행을 하는 등 재범 방지 차원에서 구속했다"며 "무전취식을 포함해 업주를 상대로 공갈, 협박, 폭행 등을 가하는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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