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해당 어린이집 접촉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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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이 이 교사가 근무 중인 어린이집 등 접촉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제주시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보육교사는 지난 20일 건강검진을 받다 결핵이 의심돼 추가로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결핵유전자가 검출되면서 금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해당 보육교사가 근무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향후 환자 접촉자에 대해 흉부 X-선검사 및 투베르쿨린피부 반응검사를 진행하고,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어린이집 학부모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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