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농협 최다 후보자, 제주축협 등 5개소 무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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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Newsjeju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 지역 40명, 서귀포시 지역 34명으로 총 74명이 등록,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위미농협이다.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조합(무투표 조합)은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5개소로, 이들 후보자들은 선거일에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금일(28일)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단, 공직선거와 달리 조합장선거는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선거벽보․선거공보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음성·화상·동영상 제외)를 전송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 ▲전자우편을 전송하거나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음성·화상·동영상 가능)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 등이다. 

후보자는 3월 2일까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제출하면 시선관위에서 선거벽보를 3월 4일까지 조합의 사무소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3월 5일까지 투표안내문과 함께 선거인인 조합원에게 발송하게 된다.

선거인명부 작성결과 총 선거인수는 10만2,559명(한국화훼농협 10명 포함)이지만 무투표 조합의 선거인수 1만6030명을 제외하면 실제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수는 총 8만6,529명이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3월 3일 확정된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제주감귤농협으로 1만971명이다. 반면 가장 적은 조합은 추자도수협으로 3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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