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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경 제주시 탑동 해안가에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신원 미상의 시신을 수습한 뒤 제주시 소재 병원에 안치시켰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경 제주시 탑동 해안가에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신원 미상의 시신을 수습한 뒤 제주시 소재 병원에 안치시켰다고 밝혔다.

해경은 "변사체는 30~5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신장 약 137cm이며,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신분증은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및 부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지문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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