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
2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사업 경력 17년의 정준호는 4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출연한다고 밝혔다.
"직장에서 상사지만, 상사로서 단점도 있고, 열심히 일한다고 하지만 직원들이 나를 볼 때 문제가 많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다. "본업인 연예인 말고 회사대표로서 내 모습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며 "기업을 운영하기 쉽지 않은 시대에 본업인 연예인도 하면서 실제 사업가로서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업하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면 사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취업 준비생들과 사업 준비생들이 이렇게 문제 많은 대표들도 사업을 잘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는 마음이다. "실제로 사업할 때는 냉철한 모습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
신동엽 |
"동료들을 보면서 한가지 일도 하기 힘든데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해서 그들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면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 사업에 대한 욕구가 잠깐 생기지만, 예전에 힘들었던 생각을 5분만 하면 바로 억누를 수 있다"며 자제하기도 했다.
이천희 |
이천희는 "출연 제의를 받고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내 모습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습도 보여준다는 점이 재미있다. 연예인들이 쉽게 사업한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들도 추억만들기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안 |
장동민 |
IT 시장에까지 진출한 15년차 사업가 장동민은 연예인의 색다른 모습을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로 꼽았다.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그 이면의 모습,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사업가로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런 모습이 진솔되게 비친다는 그 점이 이 프로그램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문제적 보스'는 6일 밤 11시 첫 방송을 한다.
<뉴시스>
뉴스제주
news@newsjeju.net